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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 캐시미어 포럼 성황리 종료
- CCMI 대표 초청 고급 동물성 섬유제품의 시장과 품질표시 -

FITI 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은 지난 3월 23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CCMI(캐시미어.낙타모 제조자 협회) 칼 스필하우스 대표와 케네스 시미즈 아시아 대표를 초청하여 고급 동물성 섬유의 건전한 유통을 위한 “캐시미어.슈퍼파인울 포럼”을 개최하였고 모제품 생산업체와 수출업체, 국내 판매업체 등 캐시미어에 관심이 많은 18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CCMI 칼 스필하우스 대표는 CCMI는 캐시미어 및 낙타모 제품의 생산자, 소매업자 그리고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4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미국, 유럽,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캐시미어 및 관련 동물성 섬유제품 표시에 대한 소비자 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캐시미어의 전망 -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캐시미어는 의류용 섬유 중에서 가장 고가의 소재로서 일부 원모 판매자, 원사 제조업자가 부당 이익을 위하여 야크 등 유사 캐시미어를 사용하는 허위 품질표시 사례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되므로 정확한 품질 표시가 요구된다고 발표하였으며

CCMI 케네스 시미즈 아시아 대표는 “캐시미어 제품의 허위 표기 - 배경과 방지책”으로 캐시미어 등 고급 동물성 섬유 제품의 왜곡된 유통 구조를 비롯한 산업의 현황과 허위 표시의 배경, 방지책을 소개하였으며, 캐시미어의 혼용율 시험을 입증된 전문시험기관에서 진행하지 않고 잘못된 품질 표시로 리콜이 발생할 경우, 경제적 손실은 물론하고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말하였으며, CCMI는 비교시험으로 검증된 전 세계 21개 시험기관을 추천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FITI 시험연구원이 유일한 추천시험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기술표준원 이현자 연구관은 섬유 제품에 대한 품질표시방법과 국내 유통 제품의 허위 표기 문제 발생 사례를 소개하고 재생섬유 사용에 대한 품질표시방법 등 향후 개선방안을 제안했으며, FITI 시험연구원 김태우 선임연구원은 캐시미어 소재 감별을 위한 전자현미경 분석법과 단백질지문분석법 등 새로운 첨단기법을 도입한 개선된 시험방법을 소개하고, 신규 분석법에 대한 시험방법 표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