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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뉴스

FITI시험연구원,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동향 및 시범사업 소개 세미나’ 성료

작성일 : 2025-12-18

조회수 : 20

FITI시험연구원,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동향 및 시범사업 소개 세미나’ 성료



- 섬유패션 업계, DPP 제도 대응 총력전 나서

- DPP 최신 정책 동향 및 해외 사례 공유의 장 마련


[사진2]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이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동향 및 시범사업 소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jpg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이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동향 및 시범사업 소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제도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섬유패션 업계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 FITI)은 17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동향 및 시범사업 소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EU가 발효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에 따른 DPP 제도의 최신 정책 동향을 심도 있게 공유하고, 해외 선도기업의 도입 사례를 통해 국내 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FITI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DPP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고봉균 FITI ESG인증센터장은 ESPR 정책 동향과 더불어 FITI의 공급망 플랫폼을 고도화한 DPP 파일럿 시스템 활용 사업을 소개했다.


[사진3]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동향 및 시범사업 소개 세미나 전경.jpg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동향 및 시범사업 소개 세미나 전경


이어 김혜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선진국들의 데이터스페이스 구축 현황을 공유하며, DPP 도입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정회욱 BYN 블랙야크 과장은 시범사업 참여 기업의 실제 대응 사례와 경험을 발표해 DPP 적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FITI는 앞으로도 DPP 제도의 정착과 관련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 및 순환경제 전환이라는 국제적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주경 FITI 원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DPP는 단순한 해외 규제가 아닌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 도전 과제를 식별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국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DPP가 요구하는 방대한 데이터 관리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 차원의 데이터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